"명칭 바꾸고 기간도 연장"…증평군, 에듀팜특구 변경 추진
사업비도 2689억원서 5038억원으로 증액 검토
증평 에듀팜 관광단지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증평군은 관광단지 '에듀팜 특구' 조성 사업의 사업기간과 사업비, 특구 명칭 등을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후 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에듀팜 특구 지역특화발전특구 계획변경안 공청회'를 열었다.
사업계획 변경안에는 에듀팜 특구 명칭을 '레포츠힐링 특구'로 바꾸는 사항과 편입토지 지적 변경, 생활체육 신설과 시설 통폐합, 주차시설 확보에 따른 특구 면적 증가 등을 담았다.
준공 시점은 애초 올해 말이었지만, 2027년으로 3년 연장하고 사업비는 2689억원에서 5038억원으로 2349억원 늘리기로 했다.
군은 군의회 의견 청취 등 남은 절차를 진행한 후 중소벤처기업부에 사업계획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다.
관련 부처 협의,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 등 절차가 제때 진행되면 11월께 최종 승인 절차를 마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증평군과 한국농어촌공사,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가 2009년부터 시작했다.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주변 304만㎡(관광단지 262만㎡) 터에 연수·교육시설과 체험시설, 가족호텔, 대중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구 지정 당시 예상 사업비는 농어촌공사 200억원, 민간자본 2489억원을 합친 2689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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