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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극악에서 극락까지 "극한투어는 리얼"

등록 2024.09.20 1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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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박명수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코미디언 박명수가 '극한투어'를 떠난다.

박명수는 20일 오전 신도림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JTBC 극한투어 제작발표회에서 tvN '더 짠내투어'(2017~2020)와 차별점 관련 "굉장히 재미있었다. 시청률 5%대로 잘 나왔고 성공한 여행 프로그램이었지만, 여러 사정상 오래 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다 알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당시 가수 정준영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로 짠내투어에서 통편집됐다. 박명수는 "극한투어 멤버들은 아주 선량하고 큰 문제가 없다"며 "여행 과정을 보면 웃음이 나온다. 극한투어는 화장실 다녀와서 봐도 이해가 된다. 굉장히 리얼해서 시청자들이 보기 편하다"고 귀띔했다.

극한투어는 같은 여행지에서 극악과 극락을 오가며 정반대의 재미를 줄 예정이다. 박명수를 비롯해 코미디언 조세호, 이은지, 아나운서 강지영이 출연한다. 박명수는 손창우 CP와 짠내투어에 이어 호흡을 맞췄다. 출연진들은 '어떠한 극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겠다'는 약속하고 여행을 다녀왔다. 손 CP는 "박명수씨가 수 차례 화를 냈다"면서도 "나중에 전화로 '아주 미안하다. 내가 모자라서 화를 냈다. 반성한다'고 해 훈훈하게 마무리했다"며 웃었다.

"콘텐츠 불경기 시대다. 어떻게 하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까 고민했고, 내가 잘하는 것을 해야 성공 할 것 같았다. 짠내투어 노하우를 가져와 요즘 트랜드에 맞춰 여행 예능을 만들었다. '고자극' '도파민 폭발'이라는 키워드를 여행 예능에 접목해 아주 무섭고 극악스러운 콘텐츠가 나왔다. 극악으로 달리면 힘든 지점이 있다. 박명수씨가 안 한다고 할 것 같아서 극락까지 다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 CP는 "짠내투어와 극한투어는 키워드 자체가 다르다"면서 "짠내투어는 (키워드는) 가성비이고, 극한투어는 돈에 한정을 두기 보다 도파민을 터트리고 삶의 무료함을 극복할 수 있는 여행에 초점을 맞췄다. 자기주도적 장소로 극한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라고 강조했다.

22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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