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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 오페라 ‘광란의 오를란도’, 대구서 韓 초연

등록 2024.10.03 1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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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대구오페라하우스 극장에서

[대구=뉴시스]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두 번째 메인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 초연되는 비발디 오페라 ‘광란의 오를란도’ 공연 모습이다(사진=대구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 제공) 2024.10.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두 번째 메인 프로그램으로 한국에서 초연되는 비발디 오페라 ‘광란의 오를란도’ 공연 모습이다(사진=대구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 제공) 2024.10.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두 번째 메인 프로그램으로 비발디 오페라 ‘광란의 오를란도’를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 극장에서 선보인다.

3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따르면 올해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페라라시립오페라극장과 손잡고 최신 프로덕션인 비발디 오페라 ‘광란의 오를란도’를 무대에 올린다.

한국 최초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독일 ‘바이로이트 바로크 오페라 페스티벌’의 참가작으로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오페라 ‘광란의 오를란도’는 ‘사계’로 잘 알려진 바로크 음악의 대표주자 비발디의 작품이다. 오페라로 만나는 비발디의 세계는 특유의 아름답고 매력적인 음악으로 숭고미를 느낄 수 있다.

더불어 남성이 여성의 목소리를 내며 노래하는 카운터테너와 여성의 목소리로 가장 낮은 음을 내는 콘트랄토 등 평소에 잘 들어볼 수 없었던 음역대의 성악가들이 출연해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광란의 오를란도’는 공주 ‘안젤리카’를 향한 주인공 ‘오를란도’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와 훗날 데스테 가(家)의 시조가 되는 ‘루지에로’와 ‘오를란도’의 사촌 여동생 ‘브라다만테’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펼친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한국과 이탈리아를 잇는 교두보가 되어 한국 최초로 비발디 오페라 ‘광란의 오를란도’를 무대에 올릴 수 있어 기쁘다. 이어지는 창작오페라 ‘264, 그 한 개의 별’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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