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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구원, 유럽 선진 연구기관과 '맞손'

등록 2024.10.10 13: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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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인공지능연구소, 덴마크 공대와 협약

인공지능 로봇 기술, 음향·산업기계 자율화 기술 교류

[자르브뤼켄=뉴시스] 기계연구원 김봉기 부원장(왼쪽서 네번째)과 기계연 연구진은 9일 독일 자르브뤼켄 현지에서 독일 인공지능연구소(DFKI)와 로봇용 다중 작업지능 기술(RoGeTa) 개발 관련 협력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계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르브뤼켄=뉴시스] 기계연구원 김봉기 부원장(왼쪽서 네번째)과 기계연 연구진은 9일 독일 자르브뤼켄 현지에서 독일 인공지능연구소(DFKI)와 로봇용 다중 작업지능 기술(RoGeTa) 개발 관련 협력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계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이 독일, 덴마크 연구기관과 손잡고 AI 로봇·음향·산업기계 자율화분야서 공동연구에 나선다.

기계연은 지난 9일(현지시각) 독일 자르브뤼켄 잘란트대학(Universität Saarlandes) 캠퍼스에 위치한 독일 인공지능연구소(DFKI)와 로봇용 다중 작업지능기술(RoGeTa) 개발을 위한 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계연이 보유한 AI 로보틱스 기술과 DFKI의 AI, 디지털트윈(Digital Twin), 멀티모달 HMI(Human Machine Interation) 분야의 기술 협력과제 기획 등 로봇지능 고도화 개발에 양국이 속도를 내게 됐다.

DFKI(Deutsches Forschungszentrum für Künstliche Intelligenz GmbH)는 1988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인공지능(AI) 연구기관으로,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AI 연구 및 상용화를 목표로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기계연과 독일 인공지능연구소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자율주행 로봇기술과 디지털 트윈 등 협업 물류 로봇 관련 R&D 분야에서 협력해 왔으며 올해부터 기계연 신규 기본사업인 '로봇 범용 작업 인공지능 개발 사업'에서 연구협력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기계연은 지난 4일 덴마크 공대(DTU)와도 음향과 산업기계 자율화 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DTU가 보유한 음장 해석기술을 공간 음장 재구성에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산업기계 자율화 협력의제를 발굴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DTU는 1829년 설립된 덴마크의 대표적인 명문 공과대학이다. 공간음향기술과 산업기계 자율화 분야에서 광범위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계연과는 공간 음장 취득을 위한 음장 재구성 기술 분야서 활발하게 연구 교류 중이다.
 
기계연 류석현 원장은 "세계적인 연구기관들과 새로운 제조혁명을 선도할 디지털 AI 분야에서 협력하게 돼 대한민국 AI로봇 산업과 첨단기계 기술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술패권 시대에서 기계연의 비전인 K-Machine의 정체성을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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