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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민주당, 고인 모독에 알몸 절도까지…언제까지 침묵할 건가"

등록 2024.10.12 13:14:40수정 2024.10.12 14: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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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덕적 해이 심각…국민 공분"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서 방송 4법과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재의의 건이 부결되자 항의 표시를 하기 위해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2024.09.26.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서 방송 4법과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재의의 건이 부결되자 항의 표시를 하기 위해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2024.09.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민주당 전 시의원이 한밤중에 술에 취한 채 알몸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것과 관련 "국민께 머리 숙여 사과하고 확실한 재발방지책을 내놓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준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 김영배 의원의 고인 모독 망언에 이어 추태까지, 국민들은 아연실색할 지경"이라며 "민주당은 언제까지 침묵만 할 건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4월, 서울 강남에서 한밤중에 술에 취한 채 알몸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인물은 다름 아닌 민주당 출신 전 용인시의원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며 "민주당의 도덕적 해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했다.

이어 "당사자는 반성은커녕 경찰 조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변명만 늘어놓았다"며 "국민을 대표했던 정치인 출신으로서 기본 자질이 의심스럽다. 국민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이기 이전에 적어도 사람이라면 자신의 행동에 책임질 줄 알아야 하고 최소한의 염치가 있어야 한다"며 "제발 괴물은 되지 말자. 민주당이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국민께 머리 숙여 사과하고 확실한 재발방지책을 내놓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김영배 민주당 의원의 발언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이날 오전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선거 지원 유세에서 "민주당의 패륜적 언행에 우리가 얼마나 화가 나 있는지 표로 보여달라"라며 "우리는 열심히 일하다가 돌아가신 분들을 모욕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건 사람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영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선거와 관련 '보궐선거 원인 제공, 혈세 낭비 억수로 하게 만든 국민의힘 정당 또 찍어줄 것인가'라고 밝혔다가 논란이 커지자 공식 사과했다. 고(故) 김재윤 전 금정구청장은 구청장 재임 중인 올해 6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같은 달 25일 별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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