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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의 얼·가을 정취 가득한 3.2㎞ 독립기념관 단풍 터널

등록 2024.10.19 13:00:39수정 2024.10.19 19: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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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0일까지 매주 금·토·일 '단풍나무숲길 야간 개장'

26~27일 버스킹 등 '2024 단풍나무숲길 힐링 축제'

26일 오후 7시 '역사와 함께하는 가을 힐링 음악회'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야간 개장' *재판매 및 DB 금지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야간 개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이 11월1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6~9시 '단풍나무숲길 야간 개장'을 시행한다.

이 길은 독립기념관을 외곽으로 둘러싼 폭 약 6m, 길이 약 3.2㎞의 방화 도로 양쪽으로 식재된 단풍나무 약 2600그루가 오랜 시간 성장하면서 나뭇가지끼리 서로 맞붙다시피 해 형성했다.

매년 가을이면 '붉은 터널' 아래로 1시간가량 걸으면서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만끽 수 있다.

독립기념관은 야간 개장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야간 개장일마다 오후 6~9시 독립기념관의 상징인 '겨레의 탑'을 배경으로 '미디어 파사드'가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서 '역사'와 '힐링'이 '문화'로 피어난다"는 테마를 설파한다.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야간 개장' *재판매 및 DB 금지

독립기념관 '단풍나무숲길 야간 개장' *재판매 및 DB 금지


26~27일엔 '2024 단풍나무숲길 힐링 축제'가 거행한다.

각 하루 2회(오전 10시오후 2시) 단풍나무숲길 일대에서 젊은 아티스트들의 '거리 공연'(버스킹)이 펼쳐진다.

'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전시 공원'에선 주야간으로 '특별 해설'이 마련된다.

'먹거리 부스' '셀프 포토 부스' 등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26일 오후 7시~8시30분 '겨레의 큰 마당'에서 '역사와 함께하는 가을 힐링 음악회'가 진행한다. 독립운동 관련 영화 OST 등이 연주된다. 드론 300대가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

김형석 관장은 "단풍이 가장 아름답게 물드는 시기에 역사와 힐링을 접목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해 가을의 아름다움도 느끼고, 선열들의 독립 정신도 되새겨 보길 바란다"고 권했다.

자세한 사항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 참조.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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