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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짓고, 상수도 공급…지자체 협력사업 80억 지원

등록 2024.10.22 12:00:00수정 2024.10.22 1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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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경북 안동-영양 및 충북 충주-강원 원주 2개 선정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 4월24일 서울 시내의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모습. 2024.04.2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 4월24일 서울 시내의 한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모습. 2024.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 공모 결과 최종 2개 사업을 선정해 특별교부세 총 80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북 안동시-경북 영양군의 '경북 북부 거점형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50억원)과 충북 충주시-강원 원주시의 '도 경계 오지마을 광역 상수도 공급'(30억원) 사업이다.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은 여러 지자체가 협업해 필수 인프라, 공공시설 등 시설 사업 건립과 운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실시됐다.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18개 사업을 접수해 2개 사업을 선정했다.

경북 북부 거점형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간 협력으로 저출산 문제에 공동 대응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경계 오지마을 광역 상수도 공급 사업은 시·도가 다른 기초 지자체 간 상생 협력을 통해 주민에게 필요한 생활 필수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원주시의 광역 상수도 관로를 활용해 경계에 있는 충주시 소태면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충주시는 관련 사업비를 기존 80억원에서 63억원으로 절감하고, 공급 시기도 2035년 이후에서 2026년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공동·협력 사업이 인구감소 시대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지자체 간 자발적인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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