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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 앞두고 문 연 '파르나스호텔', 국제행사 중심에 [장수브랜드 탄생비화]

등록 2024.10.27 07:00:00수정 2024.10.27 07: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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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한무개발로 설립돼 88 서울 올림픽 앞두고 부분 개관

작년 매출액 창사 이래 첫 1000억 돌파…"MICE중심 실적개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전경.(사진=파르나스호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전경.(사진=파르나스호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개관한 파르나스호텔은 오랜 기간 국내에서 사랑받고 있다.

파르나스호텔제주는 최근 드라마 '킹더랜드' 등에 등장하며 화려한 외관을 소비자에게 각인시켰다.

파르나스호텔은 1985년 11월 '한무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이후 88올림픽을 앞두고 1988년 8월 호텔 인터컨티넨탈 서울이 부분 개관했다.

1988년 10월 제 24회 88서울올림픽 본부호텔로 지정됐다.

마침내 1989년 1월 호텔 인터컨티넨탈 서울이 전관 개관했고 1990년 9월 제1차 남북총리회담 본부호텔로 지정됐다.

1999년 12월 호텔 인터컨티넨탈 서울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로 승격하고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이 개관했다.

2000년 10월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가 개최됐고 유럽 6개국의 정상과 장관들이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에 투숙했다.
1988년 개관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당시 모습.(사진=파르나스호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988년 개관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당시 모습.(사진=파르나스호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09년 7월 파르나스호텔로 사명을 변경하고 호텔전문기업으로 방향성을 공고히 했다.

2010년 11월 G20 본부호텔로 지정되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 10개국 정상이 투숙했다.

2012년 3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본부호텔로 지정됐다.

2012년 12월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나인트리호텔'을 론칭하고 나인트리호텔 명동을 개관했다.

2014년 10월 호텔 최초로 프르미엄 복합쇼핑몰 '파르나스몰'을 오픈하고 2016년 7월 국제 기준 프라임 등급 오피스 빌딩인 파르나스 타워가 준공됐다.

2020년 12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전면 리모델링 후 재개관했다.

2022년 7월 첫 5성급 독자 브랜드 '파르나스 호텔 제주'를 오픈했다.

지난해 4월 첫 위탁운영 호텔인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을 개관했다.

올해 7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운영을 종료하고 현재 리모델링 공사 중이며 2025년 9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로 재개관 예정이다.

지난해 파르나스호텔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822억원, 영업이익 1032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약 21%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30% 이상, 영업이익은 45% 이상 증가했다.

향후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입국이 본격화하면 나인트리를 중심으로 파르나스호텔의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행사가 많아지는 것도 파르나스호텔에는 호재다.

대형 MICE시설인 코엑스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가 인접해있어 MICE산업 활성화의 수혜가 그대로 파르나스호텔의 실적 상승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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