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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KIA 네일 "복귀전 응원 많이 받아…원태인은 배울 점 많은 선수"[KS]

등록 2024.10.25 17: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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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KS 1차전으로 2달 만에 복귀해 호투 펼쳐

[광주=뉴시스] 김금보 기자 = 21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5회초 KIA 선발 네일이 역투를 하고 있다. 2024.10.21. kgb@newsis.com

[광주=뉴시스] 김금보 기자 = 21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5회초 KIA 선발 네일이 역투를 하고 있다. 2024.10.21.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문채현 기자 = 부상에서 돌아온 KIA 타이거즈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자신의 복귀전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경쟁자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KIA는 25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지난 8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타구에 턱을 맞아 골절상을 입고 전력에서 이탈했던 네일은 재활을 거쳐 KS 1차전을 통해 마운드에 돌아왔다.

당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네일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다만, 우천으로 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됐고, 타선도 뒤늦게 터지면서 승리 투수에 오르진 못했다.
[대구=뉴시스] 문채현 기자 =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dal@newsis.com. 2024.10.25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문채현 기자 =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2024.10.25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네일은 "전반적으로 1차전 투구에 만족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기긴 했지만, 뒤에 나오는 불펜 투수들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없었다. 특히 이틀 뒤 이어진 1차전 경기에서 전상현이 위기를 잘 막아줘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KIA에서 함께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 역시 네일의 복귀 경기를 모두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네일은 "윌 크로우, 캠 알드레드, 에릭 스타우트 등 이번 시즌 함께 활약했던 선수들이 모두 새벽부터 경기를 지켜본 것 같다"며 "이들은 저뿐만 아니라 양현종, 나성범 선수에게도 잘했다고 전해달라며 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줬다"고 말했다.

1차전 당시 네일은 이번 시즌 다승왕(15승)을 거머쥔 원태인과 맞대결을 펼쳤다.
[광주=뉴시스] 김금보 기자 = 21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 원태인이 역투를 하고 있다. 2024.10.21. kgb@newsis.com

[광주=뉴시스] 김금보 기자 = 21일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 원태인이 역투를 하고 있다. 2024.10.21. [email protected]


경기는 KIA가 이겼지만 원태인은 우천으로 경기가 멈추기 전까지 5이닝을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KIA의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네일은 "원태인은 굉장히 일관성 있게 공을 던지면서도, 구속에 차이를 주고 다양한 변화도 시도하며 타자들을 요리했다"며 "그가 피칭하는 것을 보면서 굉장히 배울 것이 많았다"고 경쟁자를 평가했다.

비로 경기 일정이 밀리면서 네일은 오는 26일 대구에서 열리는 4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될 가능성이 열렸다.

네일은 "아직 선발 등판 일정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듣진 못했다"면서도 "일정 변경 역시 시리즈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정규 시즌에도 일주일에 두 번씩 던졌던 것처럼 큰 변화 없이 준비하겠다. 던지게 된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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