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능형반도체 연구자 제주서 모인다…연구 성과 공유

등록 2024.10.27 11:00:00수정 2024.10.27 11:22: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반도체 주요 산·학·연 연구자 700여명 참석

차세대 AI반도체 설계 핵심기술 개발 추진 현황 공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28일부터 이틀에 걸쳐 제주에서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 통합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는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연구성과와 최신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연구자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은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10년간 반도체 소자, 설계, 제조·공정 등의 기술개발에 1조96억원을 투자 중이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AI(인공지능)반도체 팹리스, ETRI, 서울대 등 114개 과제 수행기관이 참여해 연구현황과 성과를 공유한다. 이와 함께 서브(Sub) 나노미터 시대에 대비해 반도체 소자 미세화 대응을 위한 차세대 옹스트롬(Å)급 반도체 기술개발 추진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거대 AI모델과 온디바이스 AI 등을 지원할 수 있는 AI반도체 핵심기술개발 현황과 시스템반도체 5대 범용기술 및 차세대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공정·장비 기술개발의 상용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시스템반도체융합전문인력양성사업 워크샵도 공동 개최해 반도체 인력양성과 기술개발(R&D) 사업의 협력도 촉진할 예정이다. 자동차반도체인력양성센터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의 공동 세션을 통해 인력양성센터에서 공부 중인 석·박사 학생들에게 자동차반도체의 연구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해당 분야 취업에 대한 질답 시간도 갖는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10년 연구 기간 중 이제 절반의 반환점을 돈 차세대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은 그간 정부의 반도체 R&D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해왔다”라며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정부의 반도체 정책과 사업들과의 전략적인 연계를 통해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국가적으로 반도체 R&D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AI가 전산업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AI 연산을 위한 시스템반도체 개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차세대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은 이러한 미래를 내다보고 기획된 반도체 대표 R&D”라면서 “사업의 성과물들이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고, 시장에서도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 역시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