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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역전 노리는 토트넘 감독 "손흥민 활약 기대한다"

등록 2025.03.13 1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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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4일 알크마르와 UEL 16강 2차전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24-25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본머스와 경기 후반 37분 페널티킥(PK)으로 동점 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7호를 기록하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고 토트넘은 2-2로 비겼다. 2025.03.10.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24-25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본머스와 경기 후반 37분 페널티킥(PK)으로 동점 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7호를 기록하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고 토트넘은 2-2로 비겼다. 2025.03.1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역전을 노리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 등 베테랑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토트넘은 1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 2024~2025시즌 UEL 16강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7일 치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한 토트넘이 8강에 오르려면 2차전 2골 차 이상 승리가 필요하다.

토트넘에 올 시즌 유로파리그 성적은 매우 중요하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중하위권인 13위에 처져 있다. 우승은커녕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권 획득도 어려운 상황이다.



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은 4라운드(32강), 리그컵은 준결승전에서 탈락했다.

이런 가운데 UEL은 토트넘이 이번 시즌 유일하게 우승컵을 들 수 있는 대회다.

2차전 승리가 절실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으로 힘을 얻었지만, 이번 유로파리그 2차전처럼 중요한 경기에선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경험 많은 베테랑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2025. 2. 26.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2025. 2. 26.

그러면서 "아직 역전할 기회는 남아 있다. 1골 뒤지고 있지만 홈에서 우리의 경기를 한다면 8강에 오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손흥민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알크마르와 1차전에서 침묵했던 손흥민은 지난 9일 본머스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교체로 나와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하며 리그 7호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7골(9도움)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11골(10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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