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구입적기?" 삼성 갤럭시S25, 58만원이면 손 안에 쥔다

이통3사,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상향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57.5만원 할인

갤S25 256GB 115.5만→58만원…49.8%↓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스토어 강남점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빠르게 국내 100만대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2025.02.28. [e-mail]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이동통신사들의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5 공시지원금이 최대 50만원으로 대폭 올랐다.

기본형 모델의 경우 고가 요금제로 가입하면 출고가(256GB 기준 115만5000원)의 절반 가격인 58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S25가 출시된 이래 이동통신3사가 공시지원금을 변경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전날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 상향했다. 기존 최대 지원금(23만원) 기준으로 2배가 넘는 액수다.

이에 따라 공시지원금은 요금제 구간별로 기존 5만2000~23만원에서 17만5000~50만원으로 많아졌다. 통상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비례해 달라지며, 최고가 요금제에서 최대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과 KT도 연달아 공시지원금 올리기에 나섰다. 두 회사 모두 최대 지원금은 50만원이다. SK텔레콤은 기존 8만~24만5000원에서 23만4000~50만원으로 조정했다.



여기에 공시지원금의 최대 15%까지 추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최고가 요금제로 가입한다면 공시지원금 50만원에 추가지원금 최대 7만5000원이 지원된다. 지원금 액수를 57만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와 별도로 지원금을 받지 않고 2년 약정을 했을 때 25%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선택약정도 가능하다. 요금제에 따라 어떤 선택이 유리한지 잘 따져봐야 된다.

예를 들어 LG유플러스의 월 8만5000원 요금제를 유지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은 최대 57만5000원이지만 선택약정 할인은 월 2만1250원씩 총 51만원에 불과하다. 이와 달리 KT와 SK텔레콤의 경우 비슷한 요금대에서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을 받는 게 더 유리하다.

각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자신이 원하는 요금 수준에서 공시지원금을 받는 게 나은지 아니면 선택약정을 해야 하는지 비교해볼 수 있다.

이통3사는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프로모션에도 나섰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새학기를 맞아 신규 스마트폰 구매시 공기청정기, 태블릿PC 등을 증정하는 '두근두근 새학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총 2025명은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큐브 공기청정기와 스탠드 의자, 갤럭시 탭 S10 울트라, 무선 충전 패드 트리오 등을 받을 수 있다.

KT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갤럭시S25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1만mAh 무선 충전 배터리 팩을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원래 가격은 5만5000원이다.

쿠폰을 사용해 구매한 고객에게는 선착순 5만명에게 웜그레이테일 파우치를 증정한다. 또 웜그레이테일페이스타월 2개도 1000명을 추첨해 제공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구글 원 인공지능(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 구독 혜택이 제공된다.

SK텔레콤은 티다이렉트샵에서 구매할 때 다양한 T 기프트를 제공한다. 티다문구점 이용권 3만원, 갤럭시 버즈3 할인, 삼성정품 45W 초고속 PD 충전기 할인 등이다.

이와 함께 T 우주 디즈니플러스 3개원 이용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바로(baro) 요금제를 이용하면 동일한 용량의 로밍 쿠폰을 받을 수 있는 것도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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