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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선당후사로 '경선룰' 합의…반드시 승리할 것"

등록 2017.03.11 14: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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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3.1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3.10.  [email protected]

"새로운 모델의 경선 만들 것"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1일 "이번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되고, 국민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분이 직접 투표소에 가 누가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가장 적합한 인물인지, 누가 폐쇄 패권적인 기득권세력에 맞서 국민의당 이름으로 승리할 수 있는 국민적 지지도를 충분히 갖춘 후보인지 판단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국민의당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규정을 둘러싼 진통이 있어, 걱정이 많으셨을 줄 안다"며 "다행히 저와 손학규 전 대표, 천정배 전 대표 사이에 '현장투표 80% +여론조사 20%' 방식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 이제 경선이 차질 없이 진행되게 됐다"고 전했다.

 안 전 대표는 "이번 경선룰을 확정하기까지 어려운 과정이 있었던 것은 한국 정당사상 처음으로 도입하는 현장투표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기 때문"이라며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이기에, 짧은 기간 안에 공정한 관리를 위한 모든 준비가 가능할 것인지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저는 선당후사의 자세로 합의를 이끌어냈다"며 "경선은 공정성과 개방성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현장투표만으로 당의 후보를 뽑는 것이 공정과 개방에 있어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짧은 선거기간을 감안할 때 대승적 차원에서 당의 중재안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그러다 보니 당원들의 의사를 충실히 반영하기에는 미흡했다"며 "우리 세 후보와 국민의당이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을 반드시 이뤄냄으로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모델의 경선을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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