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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술먹고 어선 몰다 암초에 좌초된 선장 적발

등록 2017.04.23 08: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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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경남 거제시 둔덕면 학산리 대류도 앞 해상에서 거제선적 3.78t급 연안통발어선 선장 K모(67)씨를 음주운항 혐의로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선장 K씨는 지난 21일 오후 늦게 술에 만취한 채 어선을 몰고 통영항에서 거제 둔덕면 집으로 돌아가다 거제시 둔덕면 학산리 대류도 끝단 암초에 좌초됐다. 사진은 통영해경 경비함정 등이 22일 오전 죄초된 어선을 이초하는 모습이다. 2017.04.23.(사진=통영해경 제공)  photo@newsis.com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경남 거제시 둔덕면 학산리 대류도 앞 해상에서 거제선적 3.78t급 연안통발어선  선장 K모(67)씨를 음주운항 혐의로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선장 K씨는 지난 21일 오후 늦게 술에 만취한 채 어선을 몰고 통영항에서 거제 둔덕면 집으로 돌아가다 거제시 둔덕면 학산리 대류도 끝단 암초에 좌초됐다. 사진은 통영해경 경비함정 등이 22일 오전 죄초된 어선을 이초하는 모습이다. 2017.04.23.(사진=통영해경 제공)   [email protected]

【통영=뉴시스】신정철 기자 = 만취 상태에서 어선을 이리저리 몰다 암초에 좌초된 선장이 음주운항 혐의로 통영해양경비안전서에 적발됐다.

 23일 통영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39분께 경남 거제시 둔덕면 학산리 대류도 앞 해상에서 거제선적 3.78t급 연안통발어선 H호 선장 K모(67)씨를 음주운항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H호 선장 K씨는 술에 만취한 채 통영항에서 거제 둔덕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H호를 직접 조종 운항하다 거제시 둔덕면 학산리 대류도 끝단 암초에 좌초됐다.

 사고가 나자 선장 K씨는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고, 현장 출동한 경찰관이 횡설수설하는 K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시도했다.

 그러나 K씨는 3회에 걸쳐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됐다.

 통영해경은 해상 음주운항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  해경센터 및 경비함정에서 의심선박과 사고선박 대상으로 음주운항 단속을 강화 할 방침이다.

 한편 사고선박은 통영해경 경비함정 등의 노력으로 22일 오전 7시께 거제 둔덕면 호곡선착장으로 안전하게 입항 조치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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