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칸타빌레'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개최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지역의 문화예술단체들과 함께 의정부경전철을 활용한 문화예술 참여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문화로 달린다! 경전철 칸타빌레'라는 타이틀로 불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의정부경전철'을 활용한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의 생활 속 문화예술 저변을 넓히고 시민들에게 참여와 소통의 매개공간으로써 의정부경전철을 부각시키고자 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를 통해 현재 어려움에 처한 의정부경전철의 위기를 극복하고 조속한 운영 정상화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범시민 문화예술 참여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주관하고 의정부시와 경전철 사업시행사인 의정부경전철(주), 의정부문화원, 의정부예총을 비롯해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 그리고 경기북부 공연예술대학 협의회가 이번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한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5월~10월) 의정부경전철 역사와 차량 내·외부에서 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도록 총 15개의 경전철 역사 중 주요 역 6곳을 선정했다.
경전철 차량 래핑과 플랫폼 트릭아트 등 시설 미화 작업에서부터 경전철을 이용한 소규모 테마공연, 예술장터(플리마켓), 체험행사 등을 함께 운영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5월 27일(토) 어룡역을 시작으로 6월(회룡역), 7월(동오역), 8월(의정부시청역), 9월(경기도청북부청사역), 10월(의정부중앙역)까지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특히, 지역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일종의 '문화 캠페인'으로 그 의미와 취지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매달 진행되는 '예술장터(플리마켓)', 차량 내 1인 공연인 '원맨 SHOW' 그리고 지정 역사에서 펼쳐지는 '테마공연', 지역의 명사와 함께하는 차량 내 안내방송 '수호천사 DJ'까지 개별 프로그램마다 상시 공모를 통해 지역예술단체와 생활예술동아리들의 참여를 극대화시켜 기초생활예술 환경의 토대를 공고히 하는 계기도 제공한다.
또한, 8월 25일(금), 26일(토) 양일간 의정부시청역 앞 특설무대에서는 인기가수와 지역예술인들이 펼치는 '메인콘서트- 한여름 밤의 힐링U'를 통해 경전철과 지역을 하나로 묶는 화려한 8월의 여름밤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경전철 칸타빌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쟁점 현안을 '문화'와 '예술'을 통해 환기시키는 '도시재생'과 '경전철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는 의미있는 사례로서 지역민과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장기적으로 의정부의 문화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여기에 지역 예술가들과 의정부경전철을 연계해 역사 내 공연, 전시를 통한 문화체험환경 조성과 경전철 역사 인근 상가와의 프로모션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는 시민문화 운동으로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자세한 행사문의 및 예술장터 신청은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 (031-825-5832, 583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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