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최고위 9명 유지…'청년' 포함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주호영 바른정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의원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5.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바른정당은 25일 9명의 최고위원을 유지하고, 청년 최고위원을 지도부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직 비공개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고위원은 선출직 4인, 당연직 3인, 지명직 2인으로 구성된다. 당연직은 당대표 외에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외 당협위원장 중 협의에 의해 선출된 회장이 들어간다.

 최고위원 선출직에는 여성이 포함되며 청년 몫도 신설키로 했다. 구체적인 방식은 추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선출 방식은 당헌당규 상에 있는 '책임당원 50%, 일반당원 20%, 여론조사 30%' 방식으로 유지키로 했다. 1인 2표이며 각각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택해 투표할 수 있다.

 단 책임당원의 경우 '당비 납부 6개월'이 조건이지만 바른정당이 1월에 창당한 만큼 아직 6개월이 채 되지 않아 당원대표자대회일(6월26일)로부터 30일 이전 책임당원으로 가입한 당원 모두에게 자격을 부여키로 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