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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13 지방선거] 경남 사천시장 선거 누가뛰나

등록 2017.06.20 13: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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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시스】차용현 기자 = 민선 7기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경남 사천시장 출마 후보자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은 사천시장선거에 출마예상자. 왼쪽부터 송도근 현 시장, 더불어민주당 차상도 전 사천경찰서장, 현 경남도의회 박동식 의장, 경상남도서부권정책개발연구원 이원섭 이사장. 2017.06.20. con@newsis.com

【사천=뉴시스】차용현 기자 = 민선 7기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경남 사천시장 출마 후보자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은 사천시장선거에 출마예상자. 왼쪽부터 송도근 현 시장, 더불어민주당 차상도 전 사천경찰서장, 현 경남도의회 박동식 의장, 경상남도서부권정책개발연구원 이원섭 이사장. 2017.06.20. [email protected]

【사천=뉴시스】차용현 기자 = 민선 7기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남 사천시장 출마 예상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도 나타났듯이 사천시는 정통적인 보수 텃밭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 출범으로 진보성향 후보에게도 표가 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예년 사천시의 지방선거는 보수와 무소속 후보의 양자대결 양상이었지만 다가올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하는 진보진영 후보까지 가세한 3파전이 예상된다.

먼저 현 송도근(69) 사천시장은 무소속 출마가 예상된다. 한때 송 시장은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입당을 고려했지만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등으로 인해 중도에 입당을 포기했다.

현직이라는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다가 올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가세로 보수-진보의 대결로 이어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무소속인 송 시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민주당 후보로 차상돈(60) 전 사천경찰서장이 거론되고 있다. 

차 전 서장은 민선 6기 사천시장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경선에 참여했고,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었다.

문재인 정부의 출범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으로 입당한 차 전 서장은 꾸준히 지역민들에게 다가서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과 이원섭 경남서부권정책개발연구원 이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삼천포 지역에서 경남도의원으로 내리 4선을 한 박동식(59) 경남도의회 의장은 정통적인 보수진영의 정치인으로 볼 수 있다. 보수층이 많은 지역 특성상 한국당 후보로 확정될 경우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후보 중 한명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경상남도서부권정책개발연구원 이원섭(56) 이사장도 꾸준히 사천시장 후보에 오르내리고 있다. 타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층으로 구분되는 이 이사장은 사천지역에서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신의 입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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