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엿새 만에 다시 상륙···루이지애나주 긴장 속 약화 기대감↑
지난 25일 저녁 텍사스주 해안에 4급 허리케인으로 첫 상륙했던 하비는 곧 열대 폭풍으로 약화되면서 내륙 이동 대신 바다로 되돌아가 수증기를 보충하면서 휴스턴 등 텍사스 서남부 지역에 닷새 동안 1300밀리의 물폭탄을 터트려왔다.
상륙 엿새째인 이날 드디어 동진하면서 루이지애나주는 긴장하고 있으나 기상당국은 "상황 종료의 시작"일 수 있다는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하비는 루이지애나를 거쳐 아칸소, 테네시 및 미주리주로 올라간 뒤 3.4일 뒤에 소멸될 수도 있다.
66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휴스턴 대도시권은 그간 하비의 연속된 장대비로 20명 넘게 사망하고 1만여 명이 집을 버리고 임시 수용소에서 거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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