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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文정부, 북한에 2조원 지원? 핵폭탄에 연료 보충 격"

등록 2017.09.10 11: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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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주한미군이 8일 경북 성주 초전면 사드기지에서 중장비 차량을 이용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배치 작업을 위한 평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주한미군은 사드 4기를 추가로 배치해 사드 1개 포대를 완성 했다. 2017.09.08. myjs@newsis.com

【성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주한미군이 8일 경북 성주 초전면 사드기지에서 중장비 차량을 이용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배치 작업을 위한 평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주한미군은 사드 4기를 추가로 배치해 사드 1개 포대를 완성 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바른정당은 10일 문재인 정부의 남북협력기금 조성과 관련해 "북한에 외화벌이의 길을 터주자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비판했다.

 황유정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북한의 나진과 러시아의 하산 지역에 공단을 조성하기 위해 남북기금을 2조원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부대변인은 "전 세계가 제재와 압박 수위를 고조시키고 있는 시기에 찬물을 끼얹듯 타이밍도 절묘하다"며 "문재인 정부가 지원하겠다는 2조원이 어디로 흘러들어 갈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쩌면 북한 핵폭탄에 연료를 보충해주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쯤되면 '영구 없~다'만 되풀이하는 바보 영구처럼 자발적 '코리아 패싱'의 무덤을 스스로 파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황 부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안보에 무능한 정부임이 확실하다"며 "북·러 경제협력에 쏟아 부을 예산이 있다면 오히려 그 돈으로 사드 한 포대 더 사들여와 수도권 방어망을 구축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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