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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검찰, '박주원 허위제보 의혹' 사실관계 밝혀야"

등록 2017.12.08 1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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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2017.12.0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2017.12.0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8일 허위사실로 밝혀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 제보자가 박주원 최고위원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검찰은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조사해 밝혀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도 이러한 가짜뉴스로 고인의 명예에 심대한 타격을 가하고 있고 유족은 물론 측근들에게도 피해가 막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표는 "2008년 당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법사위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폭로한 바가 있다"며 "이에 김대중평화센터는 비자금에 대한 가짜뉴스가 많아 검찰에 고발했다. 그때 현 박주원 최고위원의 제보라는 풍문도 있었지만 저는 당시 박 최고위원을 몰랐기 때문에 확인한 바는 없고 검찰의 수사에 맡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주성영 의원께서는 믿을 수 있는 제보자로부터 입수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뒤늦게 2010년 허위사실로 사건이 종결되고 폭로한 주의원은 벌금 300만원형을 받았다"며 "이러한 사실이 사정당국자에 의해 밝혀졌다는 보도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더욱 검찰 내부에서 이러한 내용이 제보됐다면 검찰의 국민적 신뢰를 위해서도 검찰 스스로 밝혀야한다"고 덧붙였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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