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부담 줄인다'…전주시, 팔복동 전주형 사회주택 입주자 모집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가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주거 안정을 돕는 '전주형 사회주택'에 입주할 시민을 모집한다. 2018.01.02.(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시는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팔복 추천마을 토지임대부 '전주형 사회주택'에 입주할 무주택자 9가구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시가 민간소유의 토지(건물)을 매입하거나 공공자산을 활용해 사업시행자에게 장기 20년까지 임대하면 건물 신축·리모델링을 해 주거취약 계층에게 저렴한 임대료(시세 80% 이하)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민·관 협력사업이다.
모집은 다세대 주택 2동 총 9가구로, 신청 자격은 현재 무주택자로서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이 1인 가구 기준 242만4642원 이하, 2인 가구 기준 373만2354원 이하인 가구다. 임대조건은 보증금 500만원에 월 임대로 25만원 정도이다.
앞서 시는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거쳐 지난해 10월 건물을 매입했으며, 운영사업자인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은 오는 2월 말 입주를 목표로 현재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출 서류는 전주시청 홈페이지(www.jeonju.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www.coopewc.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63-255-0479)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완산구 동완산동에 위치한 사회주택인 전주민달팽이집에 입주할 청년 희망 가구 6가구를 선정했다.
양연수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 사업은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민·관 협력 주택공급 사업"이라며 "사업 시행자와의 다각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시범사업 추진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을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해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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