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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약자 대학생에 기숙사 공급 늘려야" 김현아 의원

등록 2018.02.19 1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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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한양대학교 총학생회가 5일 오후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기숙사 신축 안건 심의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7.12.05. limj@newsis.com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한양대학교 총학생회가 5일 오후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기숙사 신축 안건 심의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7.1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도시재생 전문가, 회계사, 대학교수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재학중 학자금 대출, 취업 준비 등 이중고에 시달리는 대학생들의 주거비를 낮춰주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현아 의원실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주거약자 대학생을 구하라’ 세미나를 열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한국사학진흥재단, 도시재생·전략포럼이 공동주관하는 세미나에는 김갑성 연세대 교수가 첫 발표자로 나선다. 김 교수는 이 자리에서 대학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할 수 있는 유형의 도시재생 사업을 제시한다. 또 국·공유지에 기숙사를 확충하기 위한 법령 정비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두 번째 발표자인 신우회계법인의 한세환 회계사는 ‘세제지원을 통한 기숙사비 인하 방안’을 발표한다. 공공 기숙사에 면세를 적용하면 줄일 수 있는 비용을 따져보고, 이러한 비용 절감이 대학생 주거비 부담을 얼마나 낮출 수 있을 지를 논의한다.

 김현아 의원은 “대학생이 주거 빈곤에 발목이 잡히면 취업 준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청년, 중년층을 거치며 연쇄적 주거 빈곤층에 머물수 있다”며 “미래세대인 대학생을 지원하는 것은 우리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실에 따르면 전국의 기숙사 수용률은 21%, 수도권은 16%에 불과하다. 대학생 5명(수도권은 6명)당 1명만 기숙사에 입주할 수 있는 것은  그 수가 턱없이 부족한 데다, 기숙사비 또한 비싸기 때문이다.  대학당국이 기숙사를 새로 지으려해도 부지가 부족하고, 지역주민 등과의 갈등으로 사업 추진이 난항을 겪는다고 김의원실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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