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 득점왕 경쟁 재점화···3골 차
【바르셀로나=AP/뉴시스】 리오넬 메시
1-0으로 앞선 전반 30분 오스만 뎀벨레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빌바오의 골문을 열었다. 메시는 손가락으로 관중석을 가리킨 뒤 앙증맞은 댄스로 득점을 자축했다. 리그 25호골을 뽑아낸 메시는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2-0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승점 75(23승6무)로 무패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메시가 꾸준히 골을 양산하고 있다면, 초반 주춤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최근 완전히 위용을 되찾은 모습이다.메시의 득점포 소식을 접한 뒤 지로나전에 나선 호날두는 홀로 4골을 퍼부으며 팀의 6-3 대승을 이끌었다. 도움 1개를 포함해 이날만 5개의 공격 포인트를 신고했다.
【마드리드=AP/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시즌 초반 리그 10경기에서 2골에 그친 호날두는 올해 절정의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최근 리그 9경기에서 18골을 넣으며 총 22골로 루이스 수아레스(21골·FC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득점 2위로 올라섰다. 한없이 멀어보였던 메시와의 격차는 3골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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