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방 "북미 정상회담 개최, 북한 구체적 행동 중요"
제17차 아시아안보회의 참석 계기…한일 국방장관회담 개최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3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안보회의 참가 계기 오노데라 이츠노리 일본 방위대신과 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2018.06.03. (사진 =국방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3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17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과 회담을 하고 최근 한반도 상황과 한·일간 국방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두 장관은 6·12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면서 북한의 구체적인 행동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송 장관은 문재인 정부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 개최 및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한일 양국간 협력을 강조했다.
이에 오노데라 방위상은 북한의 최근 긍정적 움직임을 높이 평가하면서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등 구체적인 행동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양국 간 국방 교류협력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양국 국방당국간 인적 교류와 정례회의, 부대간 교류, 학술 교류 등 상호 이해와 신뢰 증진을 위해 교류·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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