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괴베클리 테페 ,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이스탄불( 터키) = AP/뉴시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대통령이 이스탄불의 관광명소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소피아 사원에서 연설하고 있다. 터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의 하나로 손꼽히는 신석기시대 유적 괴베클리 테페 사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새로 지정돼 모두 18개의 지정 문화재를 갖게 되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위원회 제 42차 회의는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서 회의를 끝내고 이를 확정했다.
괴베클리 테페는 고대 터키 남동부 샤늘르우르파 주의 외렌직에 있는 신석기시대 유적이다. 1963년에 처음 발견되었고, 1994년부터 2014년까지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 터키어로 '배꼽 모양 언덕'을 의미한다.
이 사원은 메소포타미아 문명 이전 시대인 1만1000년 전에 건축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2011년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대상의 임시 목록에 등재되어 있었다고 터키 정부는 밝혔다.
괴베클리 테페의 신규 등록으로 터키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목록은 18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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