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한국당, 노회찬 사망에 "충격적 비보...한국정치 비극"
김성태 "큰 충격에 할 말 잃을 지경...고인 명복 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드루킹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투신 자살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 노 원내대표의 빈자리가 보이고 있다. 노 원내대표 유서에는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적은 있으나 청탁과는 무관하다"는 내용이 있다고 경찰 관계자가 전했다. 2018.07.23. [email protected]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어 이같이 말한 뒤 "진보 정치의 상징으로 서민과 노동자를 위한 의정활동에 모범을 보여주셨고, 정치개혁에도 앞장서 왔다"고 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촌철살인의 말씀으로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노 의원의 사망은 한국 정치의 비극"이라며 "현실에서의 고뇌는 모두 내려놓으시고 영면에 드시길 바란다"고 애도를 표했다.
그는 그러면서 "고인께서 못다 이룬 정치발전에 대한 신념은 여야 정당이 그 뜻을 이어 함께 발전시켜 가겠다"며 넋을 기렸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도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노 원내대표의 비보에 애통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큰 충격에 할 말을 잃을 지경"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노동자 서민과 함께 늘 노동의 현장을 지키고자 했던 고인의 목소리가 귓가에 생생하다"며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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