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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국회, 예산안 통과…野3당 패싱"

등록 2018.12.08 06: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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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한국, 선거제도 개혁 뭉개는 대연정 한 거냐"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선거제 개편 수용 없이 2019년 예산안을 잠정 합의한 것에 반발해 단식농성에 돌입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심상정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12.07.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선거제 개편 수용 없이 2019년 예산안을 잠정 합의한 것에 반발해 단식농성에 돌입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심상정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8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원칙을 확인하는 수준의 합의라도 공식화해보려고 애써봤지만 결국 야3당은 패싱됐다"고 비판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을 맡고 있는 심 의원은 이날 예산안 통과 직후 입장문을 통해 "야3당의 농성은 예산안을 반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지지부진한 선거제도 개혁의 큰 원칙이라도 확인하고자 하는 절박감 속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한 민주당 의원의 '훌륭한 대연정이었다'는 말이 가슴에 꽂힌다"고 한 뒤 "민주당은 선거제도 개혁을 뭉개는 대연정을 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심 의원은 이날 통과된 예산안에 대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과 손잡을 때는 반드시 개혁의 후퇴로 귀결된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밀실 짬짜미로 진행된 올해 예산안은 일자리와 복지 등 소득주도성장에 핵심적 예산은 대폭 삭감되고 지역구 나눠먹기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증액됐다"고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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