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오세관씨 세계적권위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대상
【대전=뉴시스】목원대 오세관씨가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에서 작품 'AIRILL'로 대상을 받았다.(사진=목원대 제공)
이번 공모전은 미국 국제 디자인 최우수상(IDEA),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적 권위를 자랑한다.
오씨는 15~20m의 고공 건설현장에서 철골 구조물을 조립하는 근로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작품 'AIRILL'을 출품했다.
불안정한 자세에서 드릴을 변경해 너트를 조립하는 동작이 매우 위험하다는데서 아이디어를 얻어 드릴을 바꾸지 않고도 대처할 수 있는 디자인을 고안했다.
'AIRILL'은 'AIR+dRILL'의 의미로 공기압축을 활용한 임팩트 드릴이다. 공기로 조립 공정을 간소화 해 쉽고 빠른 작업을 할 수 있고 어려운 작업환경에서도 상황에 맞는 각도로 변형해 다양한 사용과 파지가 가능한 공구 디자인이다.
오씨는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시는 철골 구조물 작업반 분들이 조금이라도 안전하고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디자인을 완성하는 과정에 많은 가르침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씨는 내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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