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애인 차량으로 들이받은 50대 ‘구속영장’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1시30분께 안양시 만안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신의 제네시스 차량으로 옛 애인인 이모(41)씨를 들이받아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씨가 차량에 치여 쓰러지자 이씨를 차로 지나친 뒤 도주했다.
이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김씨는 범행 1시간30분이 지난 이날 오후 3시께 경찰에 자수했다.
김씨는 3년 동안 만났던 이씨가 6개월 전 헤어지고나서 자신의 연락을 피하고, 다시 만나자는 제안을 거절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에게 고의로 돌진하는 등 죄질이 불량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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