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유은혜 "새 미래교육 여는 원년으로…신뢰 회복 총력"
"미래인재 양성 위한 혁신교육…출발선은 맞춰"
"신뢰회복추진팀 중심으로 교육비리 해결 총력"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8.10.02. [email protected]
유 부총리는 2일 신년사를 통해 "2019년은 정책의 성과들을 국민들께서 삶 속에서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 실현을 위해 고교무상교육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하고, 유치원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우리 아이들의 출발선에 차별이 없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중심 미래교육을 위해 "새로운 생각과 방법이 필요하다"면서 "올해 미래를 위한 새로운 교육의 길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혁신을 바탕으로 한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확대하고, 중학교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학교·교실공간 혁신과 교사 수업전문성 높이기 위한 지원 확대도 약속했다.
또한 "대학은 자율성을 보장하고 교육·연구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대학만이 우리 아이들의 유일한 성공경로가 되지 않도록 고졸취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국민 생애주기 맞춤형 평생교육체제를 갖추기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정책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지난 1일 신설한 교육신뢰회복추진팀을 중심으로 교육비리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올해 출범할 국가교육위원회도 언급했다. 유 부총리는 "올해는 새로운 교육 거버넌스가 시작되는 해"라며 "국가교육위원회가 출범하고, 교육자치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사회부총리로서 "사회관계 부처가 각각 수립 중인 혁신적 포용국가 추진계획을 종합적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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