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한화 대전공장 로켓 오른쪽 뒤편 추진체 폭발"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14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3동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화 정문에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표지가 붙어있다. 2019.02.14. [email protected]
대전지방경찰청 김연수 강력계장은 이날 "원형으로 이뤄진 4개의 로켓 추진체 중 오른쪽 뒤편에 있는 추진체가 폭발하면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사망했다"고 1차 감식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정확한 폭발 원인은 장약된 물질 충격 및 폭발 강도, 발화점 등에 대한 자료를 받아 분석해봐야 알수 있다"며 "숨진 근로자 사체도 폭발과 화재로 심하게 훼손된 상태이다"고 밝혔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지방청 1부장을 본부장으로, 지방청 형사과장과 유성경찰서장을 부본부장으로 합동수사본부를 구성, 소방본부 및 전기·가스·화약 전문기관 등과 15일 오전 2차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폭발 사고로 정규직 근로자인 10년차 A(32)씨와 지난해에 입사한 B(25)씨와 C(25)씨가 숨졌다.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 14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3동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화 정문의 마크가 선명하다 . [email protected]
한화 대전공장은 앞서 지난해 5월에도 로켓 추진제인 고체연료 충전중에 폭발이 발생, 모두 5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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