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분천역 '겨울산타마을' 종료…방문객 10만명
산타우체국, 산타빌리지 푸드코트, 썰매장 등 인기
"올 여름 산타마을은 사막의 오아시스 분위기로"
【봉화=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 분천역 '분천 산타마을'에서 엄태항(왼쪽부터) 봉화군수, 이철우 경북도시지사, 박광열 코레일 경북본부장이 산타우체국 개소식을 갖고 있다. 2018.12.22 (사진=봉화군 제공) [email protected]
18일 코레일 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일 개장한 겨울산타마을은 10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산타마을에서는 관광객이 직접 사랑과 소망의 편지를 보내는 산타우체국, 산타의 집 모양의 산타빌리지 푸드코트, 아이들을 위한 얼음썰매장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분천역 구석구석은 크리스마스트리, 루돌프마차 등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이 겨울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민을 대상으로 '올해의 산타', 산타마을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산타 이야기꾼', 산타마을 안전을 책임지는 '산타 보안관'을 비롯해 '산타 우체국장'도 선정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분천 산타마을은 기차역에 산타스토리를 접목해 2014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에 개장하고 있다.
2016년 한국관광의 별 선정,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지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박광열 코레일 경북본부장은 "분천 겨울산타마을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올여름에 개장할 여름산타마을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