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들 "단둥호텔 23일 숙박예약 안돼"…김정은 기차 이용 가능성(종합)
아사히, 요미우리, 교도 일제히 보도
아사히 "여러 정보 들어와 어떤게 진짜인지 알 수 없어"
아사히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단둥역과 철교 주변 호텔들에게 23일 숙박 예약을 모두 취소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같은 조치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북한 고위 인사들이 열차로 중국을 방문할 때 취해진 것과 같은 조치라면서 김 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하노이까지 전용열차로 갈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하지만 신문은 이 소식통이 "여러 정보가 쏟아지고 있다.어떤게 진짜인지 알 수 없다"면서 관측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요미우리신문 역시 22일자 조간으로 단둥시 일부 호텔이 23일 숙박 예약을 받지 말라는 중국 당국의 지시를 받았고,이에따라 예약을 못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까지 특별열차로 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교도통신도 중국 단둥시 당국이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중조우의교(中朝友誼橋·압록강철교) 주변 호텔에 23일부터 숙박객을 받지 말라는 통보를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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