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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사일·핵탄두·무기체계 빠져 합의 못해"

등록 2019.02.28 16: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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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변 시설 외에도 굉장히 규모 큰 핵시설 있어"

【하노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오른쪽)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회담장 주변을 거닐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9.02.28.

【하노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오른쪽)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회담장 주변을 거닐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9.02.28.

【하노이(베트남)=뉴시스】김지훈 김지현 김성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28일 결렬됐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핵탄두 등에 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도 결렬의 원인 중 하나라고 미국은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의응답 과정에서 "영변 시설 외에도 굉장히 규모가 큰 핵시설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합의에) 미사일이 빠지고, 핵탄두와 무기체계가 빠져서 합의를 못 했다"며 "또 목록 신고 작성 등에 합의를 못 했다"고 밝혔다.

영변 이외의 핵시설에 대한 폐기를 요구했으나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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