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손석희 대표 '뺑소니' 의혹 고발인 조사(종합)
【과천=뉴시스】 조성필 기자 =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지난 17일 새벽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귀가 중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2.28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과천=뉴시스】 조성필 기자 = 경찰이 28일 '뺑소니' 의혹으로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께 시민단체 '자유연대'의 사무총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40분간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고발인에게 고발 이유와 내용을 알게 된 경위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연대는 지난 18일 손 대표를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으로 마포경찰서에 고발했다.
당시 자유연대는 고발장에서 "손석희 사건 실체를 밝히고 국민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과천 공터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건의 실체를 파악해야 한다"며 "동승자 존재 여부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고발장에 적힌 사고 지역이 과천인 점에 따라 지난 20일 과천경찰서로 이송됐다.
경찰은 뺑소니 의혹과 관련한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고발내용의 사실여부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손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지는 추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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