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3·1운동 100주년…민주주의 완성 위해 내딛어야"
최석 대변인 논평…"대한민국 민주주의 비로소 1세기 지나"
"일제에 항거하고 독립위해 목숨바친 선열에 경의 표해"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최석 정의당 대변인. 2017.08.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정의당은 1일 3·1절 10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많은 정치적 발전을 이뤘지만 민주주의의 완성을 위해 더 큰 걸음을 내딛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국회가 변해야한다는 시민들의 거대한 요구 속에서도 여전히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3·1절 100주년은 그 의미가 더 크고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일제의 식민통치와 무자비한 폭압에 항거하고, 독립의 뜻을 알리기 위해 목숨을 내던진 선열들에게 숙연한 마음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1919년부터 2019년까지 백년의 시간동안 3·1운동의 정신은 우리 사회의 큰 기둥이었다. 임시정부의 근간으로 대한민국 헌정의 시작점이었고 불의한 권력에 항거한 민중들의 위대한 움직임이었다. 그리고 그 정신은 4·19와 5·18, 6·10 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졌고 작금의 촛불혁명으로 우리 곁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최 대변인은 "3·1절 100주년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비로소 1세기를 지나왔다. 크고 작은 물결은 있었으나, 역사는 진보하고 민주주의는 발전하고 있다는 명제는 명확하다"며 "민주주의의 근간을 지키기 위해서 모든 권력은 국민의 품에서 숨 쉬어야 한다. 이것이 3·1운동의 의미를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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