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3·1절 100주년, 통합과 평화 나라 만들 것"
"사회에 통합과 평화의 가치가 뿌리내리게 하겠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삼일절인 1일 오전 한강이남 최초 3·1운동 발생지인 전북 군산시 구암동산 인근에서 '군산 3·5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3·1운동은 통합과 평화의 가치가 구현된 거국적 항거이자 우리 민족의 저력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3·1운동은 통합 그 자체였다"며 "성별, 나이, 계층, 이념, 지역을 넘어 모두가 하나 돼 함께 독립을 외쳤고, 이는 향후 험난한 역사의 질곡을 헤쳐 나가는 민족의 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3·1운동은 평화 그 자체였다"며 "평화적인 방법으로 시위를 해나간 비폭력 운동의 모범이었고 향후 중국의 5·4 운동, 인도, 베트남, 필리핀 등의 여러 독립운동에 커다란 자극을 주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이제는 우리가 3·1운동이 일러준 '통합과 평화의 가치'를 온전히 이 땅에 구현하는데 힘써야 한다"며 "평화를 위한 노정이 시작됐지만,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를 이루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어제 결렬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도 평화의 길이 쉽지 않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은 통합과 평화의 3·1운동 정신을 받들어, 통합과 평화의 가치가 우리 사회 곳곳에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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