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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文대통령, 북한 아닌 한국경제에 올인 할 때"

등록 2019.03.01 15: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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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文 중재발언'은 외교적 발언일 뿐"

"비핵화 조기 달성이란 환상에서 깨어나야"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 2018.08.0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 2018.08.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것에 대해 "문제인 대통령은 이제 북핵문제를 좀 더 긴 호흡으로 보고 북한이 아닌 한국경제에 올인 할 때"라고 지적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은 그동안 환상에 기대 너무 많은 에너지를 북한에 쏟아왔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트럼프가 북핵을 중재해 달라고 한 것에 혹해 문 대통령이 북한 문제에 다시 집착할까 심히 우려된다"며 "트럼프의 중재 발언은 협상 결렬 책임을 문통에게 떠넘기고 싶어 나온 외교적 발언"이라고 분석했다.

하 최고위원은 "문 대통령은 비핵화 조기 달성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며 "국력을 신한반도 체제라는 미명 하에 소모적인 대북 협상이 아니라 한국경제에 쏟아 부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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