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개학 연기에 학부모들 분노…"한달 한유총 규탄 집회"
"학생, 학부모 볼모로 한 개학연기에 분노, 즉각 철회하라"
【서울=뉴시스】= 정치하는엄마들, 동탄유치원사태비상대책위원회, 참여연대 등이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 앞에서 '비리유치원 비호세력 자유한국당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연 뒤 풍선 터트리기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사립유치원들이 기습 개학 연기를 알린 가운데 용인 지역 학부모들은 오는 3일부터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한 달간 열 계획이다. 2018.11.17. (뉴시스DB) [email protected]
2일 용인교육시민포럼과 수지유치원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3일 오후 3시 수지구청 앞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규탄 집회를 연다.
용인교육시민포럼은 단위학교 운영위원과 학부모회장 등 학교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모인 단체다.
이들은 집회기간을 30일로 잡고 매주 일요일마다 항의 집회를 할 예정이다.
첫 집회인 3일에는 개학 연기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용인교육시민포럼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를 볼모로 잡고 개학 연기를 알리는 것에 대해 학부모들의 분노가 크다"며 "개학 연기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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