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컨디션 최상, 결과로 말하겠다"···세계선수권 첫 우승 도전
【캘거리=AP/뉴시스】윤성빈이 24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8차 스켈레톤 남자 대회 경기를 펼치고 있다. 윤성빈은 1·2차 시기 합계 1분52초70을 기록하면서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 1분52초76)를 0.06초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9.02.25.
윤성빈은 8일(1, 2차 시기)과 9일(3, 4차 시기)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리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 2019에 출전한다.
세 번째 세계선수권 참가다. 2015, 2016년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두 차례 대회를 치렀다. 2015년 빈터베르크 대회 8위, 2016년 인스부르크 대회에서는 2위에 올랐다. 올림픽과 월드컵 정상을 밟은 윤성빈이지만 아직 세계선수권 우승은 없다. 최근 휘슬러에서 열린 두 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한만큼 자신 있는 트랙에서 우승을 노린다.
윤성빈은 "이번 시즌 열심히 준비한만큼 말보다 결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세계선수권에 초점을 맞춰서 컨디션을 조절해왔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 맞게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스에 대해서는 "휘슬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트랙이며, 유럽트랙에 비해 투박한 트랙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과 함께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세계랭킹 2위인 윤성빈은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1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