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치료부터 교육까지'…거점병원 6곳 공모
거점병원 1곳당 3.5억 지원…6월말 선정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사진 = 뉴시스DB)[email protected]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은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게 체계적·효율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병원으로 복지부 장관이 지정한다. 신규 거점병원 1곳당 운영비 3억5000만원(거점병원 2억원+행동발달증진센터 1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거점병원에선 치과·내과·외과 및 소아 정신건강의학과 등 진료과목 간 협진이 가능하여 발달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자해·공격과 같은 행동문제를 전문적으로 치료한다.
병원 내 행동발달증진센터에선 치료 뿐 아니라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교육, 행동발달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관련 전문가 양성 업무를 맡는다.
거점병원은 발달장애인의 지역별 현황, 의료접근성, 지역 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지역의 가용자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복지부 현지조사와 지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6월말 지정된다.
2016년부터 한양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이 거점병원으로 1차 지정돼 운영 중이며 발달장애인에 대한 의료서비스·협진 통합(원스톱) 서비스 제공, 중증 행동문제에 대한 개별치료, 부모·유관기관 종사자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15일 오후 2시30분부턴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2019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신규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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