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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눈길에 차량 45대 추돌…1명 사망·6명 중경상

등록 2019.03.16 11:21:12수정 2019.03.16 1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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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뉴시스】김경목 기자 = 지난 15일 오후 강원 홍천군 화촌면 장평리 서울양양고속도로 화촌8터널 인근에서 눈길 미끄러진 차량 15대가 추돌해 뒤엉켜 있다. 이 사고로 차에서 내려 도로에 서 있던 연모(64·여)씨가 눈길에 미끄러진 또 다른 차에 치여 숨졌다. 2019.03.16. (사진=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photo@newsis.com

【홍천=뉴시스】김경목 기자 = 지난 15일 오후 강원 홍천군 화촌면 장평리 서울양양고속도로 화촌8터널 인근에서 눈길 미끄러진 차량 15대가 추돌해 뒤엉켜 있다. 이 사고로 차에서 내려 도로에 서 있던 연모(64·여)씨가 눈길에 미끄러진 또 다른 차에 치여 숨졌다. 2019.03.16. (사진=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홍천=뉴시스】박종우 기자 =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도 도로 곳곳에서 차량 45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당했다.

16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7시53분께 홍천군 화촌면 장평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 방면 화촌8터널 인근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15대가 뒤엉켜 교통정체 현상이 빚어졌고 이 과정에서 연모(64·여)씨가 도로에 나왔다가 차에 치여 숨졌다.

이어 오후 8시15분께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봉평터널 인근에서는 차량 17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추돌사고가 빚어져 4명이 원주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오후 8시20분께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 19번 국도 매지터널 인근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13대가 추돌해 1명이 크게 다치고 1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한편 강원 중·남·북부 산간과 태백, 홍천·평창·정선 평지, 횡성에 발령됐던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적설량은 정선 사북 17.5㎜, 정선 임계 18.7㎜, 평창 용평 18.9㎜, 강릉 성산 9.0㎜, 강릉 왕산 18.2㎜, 태백 14.5㎜, 대관령 15.8㎜, 삼척 0.4㎜ 등이다.

이승법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은 "내린 눈과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럽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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