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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미, 과거로 회귀 원치 않아…협상 의사 분명히 밝혀"

등록 2019.03.17 17: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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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가기엔 비핵화 크게 진전…사실상 돌아가기 어려워"

【하노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회담장에서 확대 양자 회담을 하고 있다.  확대 회담에 미국 측에서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배석했고 북측에서는 리용호 외무상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함께했다. 백악관이 공지한 2차 북미 정상회담 2일 차 일정은 '양자 단독회담-확대 양자 회담-업무 오찬-합의문 서명식'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02.28.

【하노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2.28.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7일 '하노이 노딜' 이후 북미 간 기류와 관련해 "북미 양측 모두 2017년 이전의 갈등과 대결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미 간 3가지의 큰 기류가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제가 볼 땐 북미 양국 모두 과거로 돌아가기에는 (이미 비핵화가) 크게 진전했다"며 "사실상 과거로 돌아가긴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비록 합의문 채택은 무산됐지만 그러나 북미 양측 모두 외교와 협상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는 분명히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서 북미 협상의 재개 필요성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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