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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강원랜드부터 KT까지…한국당은 채용비리 정당"

등록 2019.03.19 10: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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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전 원내대표 자녀 특혜채용 의혹 잇따라도 발뺌"

"한국당, 귀족노조 비난하면서 자신들 의혹에는 침묵해"

"진정한 귀족정당, 채용비리정당이 누군지 국민 다 알아"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2019.03.18.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2019.03.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강지은 기자 =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19일 자유한국당 지도부 및 소속 의원 관련 채용비리 의혹이 잇따르자 "강원랜드에 이어 KT까지, 한국당은 채용비리 정당이라고 할 만 하다"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자녀가 KT에 특혜 채용됐다는 증거가 연이어 나오는데도 당사자는 근거 없는 정치공작이라 발뺌하고 황교안 대표, 정갑윤 의원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마저 나오고 있다"며 "어제 강원랜드 채용비리 적발에선 권선동 의원의 전 비서관이 채용비리 당시 인사팀장이 찾아와 자신이 채용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증언도 공개됐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귀족 노조를 비난하면서 고용세습 의혹을 떠드는 한국당이 자신들의 비리 의혹에는 침묵하고 있다"며 "진정한 귀족정당, 진정한 채용비리 정당이 누군지, 국민은 이제 뻔히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당은 지금 하루가 멀다 하고 정부에 대해서는 '좌파 독재', 선거제 개혁에 대해서는 '정의당 교섭단체 만들어주기 책략'이라며 얼토당토 않는 비난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지금 할 일은 그런 것들이 아니다. 강원랜드와 더불어 KT까지, 한국당은 스스로 비리 의혹을 조사해 국민 앞에 진상을 밝혀야한다"며 "정부 역시 엄정한 수사를 통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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