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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임원 연봉]박정호 SKT 사장, 이통 3사 CEO '연봉킹'…작년 35억

등록 2019.04.01 18: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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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급여 11.5억에 상여금 23.5억까지

황창규 KT 회장 14.5억, 하현회 LGU+ 부회장 6.3억

[주요임원 연봉]박정호 SKT 사장, 이통 3사 CEO '연봉킹'…작년 35억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지난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각각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해 35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박 사장은 급여로 11억5000만원, 상여금으로 23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 영역 투자회사의 전략적 리포지셔닝 및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기술, 컨텐츠 등 핵심 경쟁 기반을 확보하는 등 SK텔레콤의 중장기적 기업가치 창출에 있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해 14억4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는 5억7300만원, 상여금은 8억6800만원이었다. 건강검진비, 의료비 지원금 등이 포함된 기타 근로소득 900만원이 더해졌다.

KT는 "기가지니 국내 AI 홈시장 1위 등 핵심사업 경쟁 우위 확보, 에너지·보안 등 미래사업의 비약적 성장 등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였고, 빅데이터 기반 솔루션 제시 등 혁신기술 1등 기업으로 위상 강화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LG유플러스에 합류한 하현회 부회장은 6억2800만원을 받았다. 하 부회장은 급여 6억2600원과 복리 후생 등 기타 근로소득 2억원이 더해졌다. 하 부회장은 2017년 사업 성과에 대한 상여금은 없었다.

대신 하 부회장과 자리를 맞바꾼 권영수 LG그룹 부회장은 18억2300원을 받았다. 급여는 8억6100만원, 상여금은 9억60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은 2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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