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김연철·박영선 청문보고서 재요청키로…"訪美 전 임명"(종합)
오전 문성혁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으로 3건으로 줄어
靑 "文 방미 전 임명 수순 가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진영 후보자 보고서 포함해 靑 "일괄 재송부 요청할 듯"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 초청 간담회에서 김호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의 권력기관 개혁 관련 발언을 듣고 있다. 2019.04.01. [email protected]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사실을 밝힌 뒤 "(청문보고서를) 언제 보낼지 등은 오늘 중에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청와대는 박영선 중기벤처부·김연철 통일부·진영 행안부·문성혁 해수부 등 4곳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이 만료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오전 여야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문성혁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미채택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3개로 줄었다.
앞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전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재송부 요청을 하고, 국회가 다시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에는 후보자들을 장관으로 임명할 수 있다.
재송부 기한은 금주 안으로 지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윤 수석은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 오는 10일 방미 일정 전 임명하는 수순으로 가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황주홍 위원장이 국무위원후보자(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아울러 문 대통령은 야권이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박영선·김연철 후보자에 대해서는 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지날 경우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수석은 두 후보자에 대해 "상임위 (개최) 결정이 안됐다"며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