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가용 자원 총동원해 강원 인제 산불 조기 진화" 긴급지시
"진화 과정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 유의할 것"
문 대통령, 산불 상황으로 5일 일정 모두 취소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3회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에서 축사하고 있다. 2019.04.04.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1시15분 강원도 인제 고성 산불과 관련해 이같이 말한 뒤 "진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도 함께 주문했다고 고민정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각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이 번질 우려가 있는 지역은 주민 대피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것"도 주문했다.
또 "인근 항구에 정박 중인 선박도 유사시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피해 지역 학교 휴교령 등 아이들의 보호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산불 발생 및 진화, 피해 상황 등을 적극적으로 언론에 공개하고 산불 발생시 행동 요령을 구체적으로 알릴 것"도 강조했다.
【속초=뉴시스】김태식 기자 = 4일 오후 7시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시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속초시내가 불길에 휩싸여 있다. 산불은 강풍을 타고 속초시 장천, 영랑호, 속초고등학교 방향으로 번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2019.04.04.(사진=최종현 속초시의장 제공) photo@newsis.com
문 대통령은 산불 상황으로 5일 일정도 모두 취소했다.
한편 4일 오후 7시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 아래 일성콘도 인근 도로와 인접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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