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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생활공구도서관, 공구 40개 빌려준다

등록 2019.04.14 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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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에 '생활공구 도서관' 설치…40여개 공구 무료 대여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송파구청 전경.2018.12.16.(사진=송파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송파구청 전경.2018.12.16.(사진=송파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송파 생활공구 도서관'을 통해 공구 무상 대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자원절약과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2017년 7월 주민센터 내 '송파생활공구 도서관'을 설치하고 공구 40여종을 대여하고 있다. 지난해 26개 동주민센터 공구대여 이용건수는 1200여건이다.

공구 도서관에는 줄자, 드라이버, 유·무선 전동드릴, 타카 등 일상에서 꼭 필요하지만 사용빈도가 낮아 구매하기 부담됐던 장비들이 비치돼있다.

대여를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대여기간은 1박2일이다.

1만~2만원 예치금이 필요한 전동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장비는 무상으로 이용가능하다.

이 밖에 구는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부동산중개소에서도 공구를 빌려준다.구는 지역 내 41개 부동산중개사무소를 '무료 나눔 사랑방'으로 지정하고 공구 15종을 대여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공구 도서관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공유문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홍보와 물품관리로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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