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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朴 전 대통령, '형 집행정지' 논할 상황 아냐"

등록 2019.04.17 17: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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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건 성숙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 2018.11.1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 2018.11.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바른미래당은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형 집행정지'를 신청한 데 대해 "논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 형 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 사유는 '건강상의 이유'와 '국민통합' 차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건강에 대해선 철저히 체크되기를 바라며 의료진의 공식적인 의견도 제출되기를 바란다"라면서도 "국민통합을 위한 조치라면 박 전 대통령의 입장에 대한 국민의 이해가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은 어떤 입장도 내놓은 바 없으며, 재판 역시 진행 중"이라며 "형 집행정지를 논하기에 여건이 성숙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라고 했다.

그는 "변호인에 따르면 보석청구 신청을 하겠다고 박 전 대통령에게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다"라며 "보석청구와 형 집행정지가 많은 차이가 있음을 모르지 않을 것인 바 보석청구를 건너뛰고 신청한 점도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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