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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文 스톱' 장외집회 오늘은 대구…황교안 민생투어도

등록 2019.05.11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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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패스트트랙 무효" 광화문 집회 이어

北 발사체 대해서도 정부 강력 규탄 방침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자유한국당이 주최한 문재인 정권 규탄 3차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19.05.0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자유한국당이 주최한 문재인 정권 규탄 3차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19.05.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자유한국당은 11일도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저지하기 위한 장외투쟁을 계속한다. 앞서 세 번은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었지만 이번에는 지역을 바꿔 대구·경북을 거점으로 잡았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장외투쟁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7일 부산에서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대장정'의 첫 발을 뗀 이후 경남, 울산 등을 돌며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민심을 훑는 중이다. 마을회관에서 숙박을 해결하고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이동하며 최대한 국민의 생활을 피부로 느끼겠다는 각오다.

11일에도 황 대표는 대구서 무료급식 봉사 일정을 진행한 후 집회에 나설 예정이다.

여야 4당은 지난달 29일 자정을 전후해 자유한국당의 반발을 무릅쓰고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각각 패스트트랙 지정 안건을 상정, 처리했다.

이에 반발한 한국당은 패스트트랙이 지정된 후에도 "불법 패스트트랙은 원천 무효"라는 주장을 중심으로 장외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오후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대학교 인근 한 카페에서 대학생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답변하고 있다. 2019.05.10. wjr@newsis.com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오후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대학교 인근 한 카페에서 대학생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답변하고 있다. 2019.05.10. [email protected]

국회를 떠나 국민들과 직접 소통한다는 방향에 주력, 지역을 돌며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계속 갖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집회에서 한국당은 지난 9일 북한이 불상의 발사체를 또 쏘아 올린 것에 대해서도 문재인 정부를 강력 규탄하는 태도로 공세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전날인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안보의 현실을 냉철하게 인식해야 한다. 문재인 정권의 각성을 촉구한다"며 "한국당은 문 정권 안보관의 실체를 밝히고, 대한민국 안보의 바른 길이 무엇인지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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